마곳킨 오브 너글의 군세는 그 구성원에 따라 역병 군단(Plague Legion)과 전염군(Contagium)으로 나뉜다. 역병 군단은 너글의 악마로 구성된 지옥의 침략자들로 보통 그레이트 언클린 원이 이끌며, 탈리밴드(Tallyband)라 알려진 하위 제대의 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대로 전염군은 너글의 추종자들로 구성된 축복받은 필멸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일한 지도자가 있기 보다는 낭종(Cytst)이라는 작은 워밴드의 연합, 동맹으로 형성된다.
아래의 역병 군단과 전염군은 가장 대표적인 이들로, 원한다면 독자적인 설정과 문양, 배색을 가진 자신만의 군단 또한 만들 수 있으니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너글의 경우에는 '연합'의 컨셉이 강하여, 해당 연합의 구성원이라는 설정을 끼워넣기도 좋다.
뮤니피센트 원더러
병을 퍼뜨리는 욕구는 모든 너글의 악마들이 공유하는 것이지만, 뮤니피센트 원더러(관대한 방랑자)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강박이다. 그들에게 있어 필멸의 영역에 그들의 축복을 나누는 데 쓰지 않는 모든 순간은 낭비이며, 그들의 냄새나는 손길을 피하는 영혼 하나하나는 비극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질병이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는 것처럼, 뮤니피센트 원더러들은 너글의 축복을 퍼트리기 위해 한 장소에 머무를 수 없다.
방랑자들의 불안한 태도의 대부분은 그들의 주인인 베푸는 자, 트롬볼록스(Thrombolhox the Giving)에게서 비롯되었다.
이 넉넉하기로 유명한 그레이트 언클린 원이 너글의 가장 숙련된 역병 양조자 중 하나인 쿠가스의 지도를 받았으며, 티마라(Thimara)시의 과열된 광신자들 몇 명의 부름에 응답하여 7일 밤 동안의 축복으로 도시를 말살했다는 소문을 가지고 있다.
특유의 성격 때문에, 전장에서 트롬볼록스가 파괴적인 마법이 끔찍한 피해를 입힌다는 사실을 직접 본 사람들조차도 그가 항상 쾌활하고 예의 바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대부분은 악마들의 광기로 설명될 수 있지만, 일부 악마학자들은 트롬볼록스가 진정으로 그의 선물이 자비롭다고 믿는 너글의 심리적인 측면을 구현하는 존재라고 이론화한다. 그는 그들이 끼치는 심각한 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방랑자들이 그렇게 열의를 가지고 싸우는 이유와, 일반적으로 불만으로 가득 차있는 플레이그베어러들이 멍청한 미소를 띠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그들의 선호하는 상태로 인해, 뮤니피센트 원더러들은 많은 주요 역병과 귀중한 숙주를 맡게 된다. 전쟁에 나서기 전에, 각각의 악마들은 수많은 역병을 혼합한 것을 정성스럽게 자신에게 주입하여 스스로를 오염시킨다. 그들은 너글의 정원의 점액질 가득한 강물에 뛰어들거나, 그의 가마솥과 연결된 여물통에서 수프를 먹기 위해 인간의 마음이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길게 늘어선 줄에서 기다린다. 이 모든 일은 방랑자들의 스포일폭스 스크리브너들의 감시 아래 수행된다. 그들은 계산에 무자비하게 정확하며, 최대한의 파괴와 고통을 가져올 비율을 끊임없이 신경 쓴다. 너글의 대기록자 에피데미우스는 특히 방랑자들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그의 변화무쌍한 주판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희귀한 역병을 운반하는 영광을 일임하기도 하였다.
악마들 중에서도 뮤니피센트 원더러들은 가장 현실로 침투하는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타락한 렐름 게이트나 스케이븐 클랜 페스틸런스의 나우홀을 강탈하는 것이 그들이 선호하는 진입 방법이며, 그들의 사악한 손길에 닿아 있는 저주받은 유물들도 그러하다. 자유 도시와 소울블라이트 궁전의 금고 안에는 그러한 잊힌 열쇠가 있으며, 이를 조금만 잘못 다루어도 악마들의 물결이 쏟아져 나오게 될 것이다.
전장에서 뮤니피센트 원더러들은 직관적인 힘싸움을 벌이는 것을 선호한다. 대규모의 플레이그베어러들이들이 적을 향해 천천히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빠르게 대기 중에 역병이 퍼져나가며, 그들을 공격하면 상처에서 악취 나는 피가 뿜어져 나와 감염을 유발한다. 존재 자체로도 위협적인 이들은 치명적인 역병검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며, 더 많은 이들에게 질병을 퍼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방랑자들은 굳이 특정한 지점을 지키려 하지 않는데, 이는 잠시 멈춰서는 행위 자체가 그들의 선물을 다른 이들에게 주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무식한 목적의식은 보다 보다 지적인 전쟁을 치르는 지휘관들에게 재앙이며, 그들은 전투가 필연적으로 무의미한 소모전으로 변하는 순환하는 혼란을 막기 위한 전략을 고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간단히 말하자면, 뮤니피센트 원더러들은 그저 자신들의 질병을 퍼뜨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만족이란 썩은 시체와 울고 있는 부상자들로 가득 찬 전장과, 그들의 선물을 받을 수백 개의 제국을 바라보는 순간에나 잠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비파울링 호스트
'정원의 수비대'라고도 알려진 비파울링 호스트(더럽히는 무리)는 역병 군단 중에서 가장 불굴의 존재들이다. 그들은 너글의 자손임에도 삶에 집착하는 인간처럼, 끔찍한 고통을 감내하는 것을 엄숙히 받아들인 이들이다.
가장 위험한 상황에서도 버텨내는 그들의 능력 덕분에, 그들은 할아버지 너글이 사랑하는 정원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현실에 출현하지 않을 때, 무리의 창백한 악마들은 종종 다른 카오스 신의 하수인들과 전투를 벌이며 정원의 경계를 초자연적인 용기로 지키고 있다.
불글라쓰록스(Bul'gla'throx)라는 이름의 그레이트 언클린 원이 비파울링 호스트의 지배권을 주장하지만, 대부분은 자신들을 호티큘러스 슬라이먹스(Horticulous Slimux)의 하수인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기꺼이 대 재배자(Grand Cultivator)를 따르며 씨를 뿌리는 그의 전쟁에 참여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이 인색한 정원사에게서 칭찬의 한 마디도 얻지는 못한다. 호티큘러스의 명성은 그의 영광을 반사하여 빛나기를 원하는 많은 존경받는 악마들을 호스트로 끌어들이며, 슬라이먹스의 비스트 오브 너글들은 활기찬 선봉대를 형성한다. 이 활기찬 짐승들이 적을 질식시키면, 불글라쓰록스의 부하인 그레이트 언클린 원들이 치명적인 두 번째 물결로 그들의 마법을 전장에 풀어놓으며, 그들이 퍼뜨리는 맹독에 웃음을 터뜨린다.
비파울링 호스트가 퍼트리는 주요 질병은 공포스러운 럼버로드의 슬픔(Lumberlord's Woe)이다. 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장기가 나무로 변하고, 그 나무가 서서히 악취 나는 섬유질로 녹아가는 것을 경험한다. 럼버로드의 슬픔은 그 치명성 만큼이나, 영적인 측면에서도 끔찍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럼버로드의 슬픔에 감염된 영혼들은 페큘런트 날마우(Feculent Gnarlmaws)라고 알려진 뒤틀린 나무 괴물들의 제물이 된다. 한 번에 충분한 수의 인간을 감염시킨다면, 비파울링 호스트는 현실에 역병 나무의 밀림을 소환할 수 있으며, 종종 그들을 부른 인간들을 나무껍질 속으로 흡수한다.
모든 진정한 정원사들처럼, 무리는 그들의 암울한 작물을 키울 새로운 비옥한 땅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며, 벨'라코르의 저주받은 하늘로 표시된 지역을 주요한 목표로 여기고 있다. 비파울링 호스트의 군대는 이 저주받은 땅을 장악하기 위해 행진하며, 자신들의 재배 목표를 방해하는 다른 악마들조차도 가차없이 압도한다.
드로닝 가드
모든 영역의 필멸자들은 수천 개의 썩어가는 날개에서 비롯된 진동음을 듣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늘이 어두워지고 끔찍한 윙윙거림이 강해질수록, 현자들은 자신들을 기다리는 운명에 떨게 된는데, 이는 바로 드로닝 가드(Droning Guard)의 강림을 알리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마치 터진 고름에서 농포가 터져 나오듯, 이 역병 군단은 거친 구름 속에서 폭발적으로 나타나며, 대규모의 플레이그 드론들이 선두에서 돌격한다. 그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퍼지는 악취에 적들의 숨이 막히는 동안, 드로닝 가드의 악마들은 하늘을 날며 방어선을 넘고, 드론에 올라탄 플레이그베어러들은 기뻐하며 그들의 악취 나는 탈것을 조종해 유독한 독침과 주둥이로 공격을 가한다.
드로닝 가드는 너글에게서 직접 신성한 역병 파리의 문장을 받은 군단이다. 그들의 플레이그 드론이 공중에서 대규모 군집을 이루고 윙윙거리는 모습은 너글의 썩어가는 마음을 감동시킨다. 너글은 그의 가마솥을 깊이 들여다보며, 군단의 각 전투를 면밀히 관찰하며 그들이 승리할 때마다 가래가 섞인 만족의 흥얼거림을 흘려보낸다. 이러한 신성한 은총 덕분에, 드로닝 가드의 창백한 악마들은 과하게 자신만만해졌다. 그들은 현실에 대한 공격의 선봉을 자처하며, 경쟁자들은 그들이 너글의 발치에서 아첨을 했기 때문에 끔찍한 악취가 난다고 투덜댄다. 하지만 가드는 이러한 소문에 신경을 쓰지 않는데, 이는 그들에게 질투란 동료들의 본질에 침투한 또 다른 감염일 뿐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역병 군단처럼, 드로닝 가드는 '영혼-구속 떨림병(Soul-lock Shivers)'이라는 특별한 전염병을 가지고 있다. 이 끔찍한 병은 연골이 뼈 주변에서 고통스럽게 뒤틀리다가 단단해지며, 그 병에 걸린 사람을 살아있는 동상으로 만든다.
군단 중 누구도 그들의 지배자인 셉투클루스(Septuklus) 만큼 축복을 받지 못했다. 그의 형상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슬라임 덩어리에서 뼈로 구성된 끔찍한 구조물로 순식간에 변형된다. 이 질병은 또한 드로닝 가드의 탈것들의 껍질을 단단하게 만들어 거의 그롬릴만큼 강하게 만들어 준다.
블레스드 선
블레스드 선(축복받은 자손)은 너글의 가장 큰 총애를 받는 성전군으로, 정복을 통해 할아버지 너글의 사랑을 퍼뜨리기 위해 결연히 다짐한 전 렐름에 걸친 형제단이다. 이들은 롯브링어(Rotbringer) 군대 중에서 가장 강력하며, 군사적인 능력과 압도적인 수에서 비교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블레스드 선의 끔찍한 주목을 받은 자들 중에서 여전히 서 있는 이는 거의 없으며, 녹슨 칼날의 맹공을 살아남은 자들도 폐허 속에 남겨진 채로 이 광신적인 전사들이 일으킨 잔학 행위에 시달린다.
비록 이들이 자신들을 최초의 진정한 롯브링어라고 부르지만, 블레스드 선의 기원은 더 복잡하다. 그들은 단일 전염군(Contagium)이 아니라, 많은 전염군의 집합체로, 전투를 통해 하나의 부정한 존재로 응집되었다. 정복된 롯브링어들은 곧 너글의 얼룩진 선봉으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여야만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할아버지 너글의 호의가 잔인하게 철회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블레스드 선들이 생명의 전쟁에서 너글의 악마들과 함께 싸우며 처음으로 영광을 얻었다는 점이다. 아마도 처음에는 고름부은 받은 기란의 전쟁 군주 사이의 편리한 동맹으로 시작되었을 것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동맹은 더욱 유기적으로 융합되었고, 점차 깊은 늪지의 히드라와 같은 성질을 지니게 되었다. 왜냐하면 한 머리를 베어내면 그들의 나머지 모든 낭종(Cyst)이 반항적인 대적자에게 주목할 것을 확실하기 때문이다.
블레스드 선들의 영향력은 비취 왕국(Jade Kingdoms) 너머로 확산되었다. 아쿠시의 대 황무지(Great Parch) 북부의 얼어붙은 코타(Cotha)에서 샤이쉬의 아타나시아(Athanasia) 깊숙한 곳까지, 곳곳에 세워진 역병 요새와 뒤틀린 영토가 이들의 정복을 나타낸다. 이들 블라이트킹(Blightkings)은 이 제국의 귀족을 형성하며, 평범한 인민들은 너글에게 찬사를 보내고 병든 농장에서 일하거나 전염병 기관을 가동한다. 이 노예들은 고름이 흐르는 무기들을 제작하고 지옥같은 악습을 조성하며, 종종 자신의 여윈 몸을 사용하여 질병을 배양하고 키운다.
블레스드 선들은 많은 다른 세력들과의 관계를 유지한다. 아라멘티아의 파멸의 군주(Doom Lords), 클랜 페스틸런스(Clans Pestilens)의 역병 선지자, 심지어는 유별난 입맛을 가진 몇몇 오거 부족들도 선택된 전염병이나 전염군의 블라이트킹 힘을 빌리기 위해 사악한 공물을 바친다. 그러나 형제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쾌활하고, 외향적인 성향을 가진 것과 대조적으로, 이들의 지도부는 이상할 정도로 비밀리에 숨겨져 있다. 일부 전염군의 소문에 따르면, 기란의 깊숙한 곳에는 영역의 중심까지 독을 퍼뜨리는 뿌리를 가진 요새가 있다. 그 요새 내부에 블레스드 선의 주인인 불경한 삼두체가 너글의 영광을 묵상하고 있다고 하며, 구성원 각각의 권위는 현재 퍼져나가는 전염병의 성격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블레스드 선의 상징인 삼중 등껍질(Chitinous Triptych) 또한 장대하면서도 혐오스러운 세 가지 진리를 나타내는걸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추측이다. 그렇게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블레스드 선들은 너글의 뜻에 부합하는 한 자신들의 목적을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 있다.
대부분의 전염군이 전쟁을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반면, 블레스드 선들은 두드러진 공격성을 보인다. 정복을 통해 너글의 호의를 얻기 위해 굶주린 챔피언들에 의해 자극을 받은 블레스드 선들은 피곤한 비웃음을 지으며 적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학살한다. 많은 적들은 끊임없는 공포에 정신이 무너지고, 절망 속에서 너글의 품으로 다가간다. 이들이 한때 군대에만 이러한 운명을 가져다주었다면, 지금은 전체 영역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이들은 글롯킨(Glottkin)과 구더기 군주(Maggoth Lords) 같은 유명 인사들과 함께, 지그마라이트의 요새에 끝없는 공격을 가하며, 이러한 지속적인 포위전의 심리적 압박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무기가 된다. 죽음이 임박한 사람 주위에 윙윙거리는 파리처럼, 자손들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 적들이 지칠 것을 알고 잘 있고 있다. 적들이 가장 지쳐 저항할 수 없을 때, 가장 위대한 전염군이 최악의 절망을 선사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다.
드라운드 맨
잔뜩 녹슨 초록색 갑주를 걸친 드라운드 맨(익사자)들은 너글의 점액질 함대의 선원들이다. 그들을 쳐다보는 것은 항해사들이 두려워하는 질병의 목록을 목도하는 것과 같으며, 그들의 부풀어 오른 육체는 괴혈병으로 인한 상처처럼 소금기 가득한 고름이 흘러내리고 있다.
드라운드 맨의 시초는 영광을 위해 어떤 어려움이라도 감내하고, 어떤 거리라도 여행할 것을 주장한 선구자인 탐험가이자 해군 선원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배가 바다에 고립된 상태에서 질병이 퍼져나가면서, 열정적인 탐험가들은 너글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대부분은 절망적인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했지만, 끈기를 보인 이들은 광기 속에서 롯브링어가 되어 그 인내의 보상을 받았다. 이렇게 형성된 초기의 약탈 함대는 다른 함선을 나포한 다음 포로들에게 오염된 해수를 강제로 마시게 만들어, 그중 가장 가치 있는 자들을 자신들과 같은 너글의 선택받은 자로 다시 태어나게끔 유도해 그 숫자를 불려 나갔다.
드라운드 맨들은 부패의 여파로 끔찍하게 부풀어 있음에도 재빠르게 공격하며, 그들의 거대한 덩치와 더불어 점액과 질병으로 가득한 썩어가는 함대와 신난 너글링으로 가득 찬 선실 또한 적들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다. 이 썩어가는 전략가들은 부패 가스로 가득 찬 비행선과, 오래 전에 약탈해 처참하게 녹슨 하늘선박에 올라타 고약한 약탈자로서 공중을 떠돌아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이 어떻게 여행하든지 간에, 그들의 주력군은 비대한 푸스고일 블라이트로드(Pusgoyle Blightlords)의 군집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숙련된 비행 기병들이 전투의 시작부터 적을 타격하는 동안, 드라운드 맨의 함선에 올라탄 블라이트 킹 선원들은 빠르게 접근하여, 명백하게 녹슬었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무기를 휘두른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자존심으로 유명한 거트롯 스퓸(Gutrot Spume) 또한 자신의 육지-크라켄 위에 올라타 드라운드 맨과 함께 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쿠시의 울부짖는 해협(Mordacious Sound)부터, 구르의 엄니 해안까지, 드라운드 맨들은 해안가의 끊임없는 위협이다.
그러나 짐승의 시대가 시작된 이후로 다수의 선장들은 그들의 비행 역병 함대를 차몬으로 이끌었다. 여기서 그들은 카라드론의 교역로 주변에 숨다니면서, 유독한 구름 속에서 갑작스러운 공습을 가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너글에게 세 배의 승리를 이루었는데: 듀아딘을 약탈하고, 젠취의 신도들이 굴욕을 겪게 하며, 지그마라이트 전초 기지들을 고립시켜 조금씩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필스브링어
필스브링어(오물인도자)는 너글의 마법적 비밀을 해명하려는 노력으로 유명한 전염군으로, 그들은 그들의 신의 가장 깊은 신비들을 연구함으로써 끝없는 질병으로의 변화를 추구한다. 그들의 모습은 그들의 미친 듯한 목표를 반영하는데, 그들의 갑옷은 부식성-구더기의 껍질로 만들어졌으며, 이 역겨운 생물들은 사악한 연구를 위한 역병구덩이를 파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의 창백한 살은 실험의 이름으로 자신들로부터 추출한 체액의 영향으로 쳐져 있으며, 부패의 영역에 대한 이면적인 종복이자 엉뚱한 과학자의 역할을 하는 필스브링어는 그들의 야망이 그들의 잔인함만큼이나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필스브링어의 시스트(낭종)는 주로 마법사 집단에 의해 이끌리며,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는 방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연구 과정에서 마법사들이 수집한 비밀은 그들에게 유일무이한 역병 마법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부여했다. 그들의 썩어가는 주문들은 지수적으로 강화되며, 더 많은 주문이 시전 될수록 힘이 증폭되어, 마침내 그들은 엔트로픽 에너지의 파도를 놀랍도록 손쉽게 방출할 수 있게 되었다. 필스브링어는 진부한 질병 보다는 망령성 수두, 에테르역병, 정령파지 등과 같은 보다 이국적인 질병이나, 해로윙이나 별살 마름병 따위의 같은 기묘한 이름의 고통스러운 질병을 선호한다.
필스브링어는 너글의 축복을 받은 마법사들로 구성된 부패의 칠각모(Blighted Septagon)를 섬긴다. 특이하게도, 이들 중 6명은 수세기 전에 초월을 추구하기 시작한 동일한 영혼들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전설에서는 그들을 형제로 묘사하며, 작은 왕국의 왕족으로 타고난 자리에 불만스러워했던 인물로 언급하기도 한다. 더불어 부패의 칠각모 내 7번째 자리는 대부분 너글의 투사인 페스투스(Festus)가 차지하고 있다. 거머리군주라 불리는 페스투스는 필스브링이어와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사실상 그들을 전용 군대로 삼고 있다. 이들은 이제 구르의 깊은 곳에 위치한 거머리군주의 둥지를 수호하며 평원의 거대한 괴수를 사로잡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도시의 지하 던전 아래에서 필스브링어의 연구자들은 그들의 부정한 연구를 지속하며, 오래전 썩은 손가락으로 위대함을 붙잡기 위해 자비를 버린 이들의 실험은 피험자에게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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